독일어 공부

[직장인 독일어 독학] 독일어 공부 재개: 4년 만의 B1 도전기

Hutmann 2025. 4. 17. 23:04

2025년 목표, 11월 내로 독일어 B1 취득하기.

21년도 A2 턱걸이로 취득하고 나서,, 23년도에는 B2까지 따겠지,, 하고 생각했지만, 

,, 학업과 취업 준비를 병행하며 공부하기란 쉽지 가 않았다.. 

 

사실 변명이다. 

할 수 있었음에도 안한 거지. 

약해 빠진 내 자신은 몽둥이로 맞아야한다.

 


더는 늦출 수 없기에,,  슬슬 시작하려 한다. 



1. 독일어를 시작하게 된 계기 (feat. 독독독) 

막연히 전역하고 유학을 생각하던 19년도 영어권 국가들은 하나 같이 유학 비용이 비싸서,, 다른 곳을 찾아보던 중 
대학 등록금을 국가에서 지원해준다는 독일에 대해 알게되었고, 

정말 단순하게도, 그럼 독일어부터 시작해야겠네 하고, 공부하기 시작했다. 

뭐 대단한 사연이나 계기 같은거? 없었다.

심지어 독일 어느 학교, 어느 학과? 이런 것도 없었다.

그게 왜 중요한가? 의지만 있다면 길이 있다. (전역뽕이다) 

 



당시 코로나가 터지기 이전, 성인 기준 독일어를 쉽고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는 학습지는 
독독독에서 발행한 독일어 미니학습지였고 아직 5단계 밖에 없고, 나머지는 제작 중이란 말이 있었지만, 

그냥 질러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받은 독일어 미니학습지. 왠 상자에 담겨져 왔었는데,,

안에 학습지들이 단계 별로 구성되어있었다. 

 

 

이건 좀 나중에 8단계까지 완강 후 찍은 사진... 
오늘의 회화, 어휘 체크, 문제 풀이 등으로 이루어져 있고,

강의의 경우 10분 - 20분 정도의 강의 (문법 설명 강의는 길었던 것으로 기억) 

윤재 학생이라는 분의 학생 훈련 강의가 있었다. 

 

독일 현지 촬영이어서 흥미로웠고, 윤재 학생의 반응 보면서 같이 경쟁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음. 

나의 문제긴 하지만 부가 자료로 easy german과 같은,, 영상은 안 챙겨봤다. 

그렇게 4단계인가 수강하던 중, 나머지 단계들이 완성되었는데,,

그냥 전 단계가 포함된 새로운 박스를 하나 더 보내주셨다.. ㅎㅎ 

 

이제 다미안 선생님이 이야기해준대로,

독일어 미니학습지 8단계 완강 했으니, A1-A2 정도 실력이라 생각했고, 

바로 독학 프로젝트 A2를 구매했다. 

A1 부터 취득해야하는거 아닌가? 아니다. A2로 조진다는 생각으로 🔥

 

 

 

감동이다 정말.

솔직히 독일어 미니학습지랑 겹치는 내용들이 있어서 수월하게 했다.

하지만 겹친다고 해서 모든 내용을 넘어가도 된다는 것은.. 아님 

 

뭔가 학습지에서 정규 과정 문제 풀이집? 같은 것으로 넘어간 느낌.

강의도 느낌도 많이 달라졌고, 하루 10분? 어림도 없다. 

여차저차 해서 완강을 하였고, 

 

괴테 시험일자 확인 후 학기 중에 시험 접수를 하였다. 



2. 괴테 A2 시험 

 

진짜ㅋㅋㅋㅋ 당시 독독독 인스타의 관심을 받기 위해,, 인증 샷을 많이 찍었던 것으로 기억.

괴테 인스티튜트가 남산에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됨. 

시험장에 도착하고 나니, 이미 다른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몇 명씩 그룹지어서 순서대로 시험장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말하기, 듣기, 독해, 쓰기로 각 영역별 시험을 보았고,

4년 가까이 되서야 지금 글을 적으니 기억나는게 말하기 밖에 없다.. 

아무튼 그렇게 개 망한 시험이라 생각하고, 언제 또 보지하고 있었는데, 

 

왠 걸 1점인가 2점 차이로 합격.. 

 

 

 

독일어 A2 라고 이야기하기 창피하지만, 일단 취득했다. 

미니학습지와 독학프로젝트의 힘이라고 이야기 하기도 창피하다. 

 

처음에 왜 합격 시켜주셨죠? 이랬던 기억이 난다. 

 

 

 

그렇게 A2 땄으니 B1 해야지 하고, B1 책은 종로에 있던 독독독에 직접 가서 구매.. 

왠지 모르겠는데, 그때 직접 방문하는 것을 좋아했던 것 같다.. 

교재 외에도 이벤트나 유학 상담하러도 다녀왔었다..ㅋㅋ 

당시 유학 상담은 정신 조금 차리고 학과라도 정해서 찾아갔다. 

 

 

그건 그거고, 

독학 프로젝트 B1 외에도 나름 다른 것들도 찾아보며 

공부해나갔는데,, 

 

 

 

교재는 독독독의 독학프로젝트 B1

 

 

 

네이버 블로그에 한참 DW에서 주관하는? 독일어 학습자를 위한 뉴스 기사를 퍼와서 

독해 차원으로 해석하고, 모르는 단어 찾고 했었던 것 같다. .

Tagebuch 라고 일기 같은것도 쓴거 같네.. 

 

나름 열심히 했으나, 개판. 약간 왈도체 번역이다.

독학 B1의 경우..

진짜 BAND 몇 인지 기억은 안나는데,, 후반까지 했다가 

도중에 학업과 취업 준비로 걍 방치했다.. 

그렇게 4년이 흘렀고..

 

 

 

이제 다시 준비 해보려 한다. 

이번에는 진짜 죽는 느낌으로 가보려고 한다. 🧨

시작하는 날. 매일 여기에. 기록할 것이다. 

B1 취득하면, B2는 내년이다. 

진짜 조진다.